제주해녀 삶, 융복합 공연으로..."어멍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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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삶, 융복합 공연으로..."어멍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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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차 제주문화관광포럼 프로젝트
이선화 의원.<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이선화 의원)이 지원하는 제주해녀의 삶을 주제로 구성된 공연인 '어멍의 바다'가 17일과 18일 이틀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첫 무대에 오른다.

제주문화관광포럼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해녀의 음식, 국회 해녀공청회, 메그넘 사진작가와 함께 한 해녀의 세계화 등을 통해 해녀문화 컨텐츠에 대한 각인 작업을 다양한 각도에서 시도해 왔다.

이번 해녀 세계화 프로젝트에는 올해 1월 발간된 '제주해녀생애사보고서'를 바탕으로 "해녀, 그녀는 누구인가"라는데 의문점을 갖고 연극, 무용, 영상, 라이브연주, 커뮤니티 댄스의 융복합 공연을 통해 “어멍의 바다”라는 공연형태로 대학로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내용은 제주의 해녀를 주제로 여러 장르의 공연예술이 옴미버스 형식으로 이어져 가도록 구성했다. 국악, 양악 앙상블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고백하는 듯 진행되는 낭독 콘서트(제1장)와 상징성을 컨셉으로 한 현대무용(제4장)을 비롯해 실제 해녀들의 인터뷰를 재구성한 극(제3장)과 실제 해녀들의 영상과 무대를 오가며 선보이는 소리와 춤(제2장) 등 다양한 장르가 상호관계를 형성하며 콜라주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번 공연은 제주의 독창적인 문화와 해녀의 역사, 강인한 생활력, 공존의 철학 등 시대적 가치를 앞서가며 칠천한 그녀들의 세계를 감성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을 제작한 림-에이엠씨(Lim-AMC) 대표(서정림)는 평창스폐셜 올림픽 세계대회 문화행사 예술총감독을 담당했고, 한·몽수교 20주년 기념개막식과 공연 등 50여 편을 기획 및 공연 노하우를 갖고 있다.

서정림 대표가 구성 연출한 '어멍의 바다' 또한 제주해녀의 삶을 다양하게 구성한 품격 있는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이선화 제주문화관광포럼 대표의원은 "21세게 글로벌 리더쉽과 저평가의 양면을 지닌 해녀에 대해 해녀가 가진 강인한 기질과 공존을 실천하는 제주의 생활양식에서 지금 세계가 추구하는 가치의 근원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제주 문화의 세계화는 전세계인이 공유하고 인정하며 같이 보호할 수 있는 컨텐츠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문화관광포럼은 이선화, 강경식, 강성균, 김관수, 김동욱, 김용범, 안창남, 유진의 의원 등 총 8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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