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관사 행정대집행 예고기한 만료...해군, 2차 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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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관사 행정대집행 예고기한 만료...해군, 2차 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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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강정마을회 답변 따라 추후 일정 결정"

해군이 16일을 기한으로 행정대집행을 예고했던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군관사 건설현장 인근 강정마을회의 농성천막에 대해 2차 계고장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기한이 만료된 이날 해군측 관계자는 "강정마을회의 답변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2차 계고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한을 정하기는 했지만, 행정대집행 일정을 정한 것은 아니"라며 "다른 경우에도 한 차례의 계고로 끝나지 않는다. 2차, 3차 계고장을 보내며 주민들의 대답에 따라 (일정을)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해군은 지난 10일자로 군관사 정문에 강정마을회가 설치한 농성천막에 대해 16일까지 자진철거하지 않으면 해군이 직접 행정대집행에 나서겠다는 문서를 보낸 바 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을 비롯한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어 행정대집행이 실시될 경우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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