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위기 제주~도쿄 항공노선 빠른 시일 내 재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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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위기 제주~도쿄 항공노선 빠른 시일 내 재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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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일본 제주관광설명회서 협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일본의 도쿄, 나고야, 오사카 지역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주관광설명회 및 세일즈콜 개최를 통해 내년 1월부터 중단 예정인 제주~도쿄 항공노선의 조속한 재개와 함께 2015년 상반기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일궈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제주-일본 노선의 운휴 등에 따른 접근성의 약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의 개발과 개선 노력이 펼쳐졌다는데 있었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우선 항공노선의 안정화를 위해 대한항공 도쿄지사를 방문, 오는 1월부터 제주-나리타(도쿄) 노선의 운휴에 대응해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제주-나고야 노선의 경우, 해당 노선 운휴의 빠른 재개와 더불어 경유에 따른 동절기 제주상품가격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나고야발-부산-제주 경유상품에 대해서는 나고야-부산 상품과 동일한 가격으로 여행사에게 제공해 가격변동 없이 제주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관서지역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하절기의 오사카-제주 노선의 특별 전세기 취항을 통한 공동 상품 기획 및 개발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한류와 골프 등의 레저스포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의 개발에도 협의가 이뤄졌다.

일본의 한 대형 여행사는 내년 4월 제주유채꽃큰잔치 등 봄철 제주 꽃 축제를 활용한 트래킹 상품을 개발, 일본 전역에서 300명 규모의 관광객을 모집키로 했다.

또 제주도는 다른 현지 여행사와 1000명 규모의 JYJ 김준수 일본 팬미팅 상품을 런칭키로 했다. 현지 여행사가 모객과 홍보를, 제주도내 호텔과 제주관광공사는 행사 개최와 진행을 맡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마련된 상태다.

한국관광공사 일본현지 지사와는 내년 2월께 출중한 실력과 외모로 일본 내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상금랭킹 3위 이보미 프로 팬미팅 & 라운딩 상품을 런칭키로 했다.

이 외에도 잇단 제주~일본 항공노선 운휴에 따른 대안으로 크루즈선사, 크루즈 상품 여행사와의 협의도 이뤄졌다. 제주도는 이들 업체와 함께 내년 4월 말부터 5월초까지 일본 골든위크 시기에 총 6000명 규모의 신규 크루즈 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도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일본에서 열린 '한일관광교류 확대 심포지엄'에 한국 측 패널로 참가, 제주의 외국인관광객 유치 사례를 소개하고, 일본인 관광객 제주방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갑열 사장은 "내년은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로 일본과의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접근성 개선과 신규상품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향후 관광협회 소속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와 상품을 개발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활성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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