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패 소리왓은 다음달 6일과 7일 이틀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창작소리굿 '바람질 구름질로 드는 영등할망 바당절소리'공연을 펼친다.
옛 제주인들에게 바람은 풍문조화이며 경외의 대상이었다. 바당(바다)를 의지해 살아가던 제주사람들은 영등달 초하루부터 보름동안 제주바다에 풍농과 바다의 안전을 기원했다.
소리왓은 바당밭 하나하나에도 제각기 이름을 붙여 소중하게 여기면서 삶의 터전을 일궜던 좀녀(해녀)와 어부들이 한 해동안 바다의 풍년을 기원하며 맞이했던 영등할망의 이야기를 소리극을 통해 펼쳐낼 예정이다.
공연은 6일 오후 7시, 7일 오후3시와 7시 등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입장권은 1만원이지만, 사랑티켓사이트에 가입한 어린이와 24세 미만 청소년, 65세 이상 어르신은 사랑티켓으로 예매할 경우 3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민요패 소리왓 전화(721-4967), 카페(http://cafe.daum.net/soriwat).<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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