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정주형 교육허브'로 육성"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28일 교육현장을 찾는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대학교와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잇달아 방문해 제주대학생, 영어교육도시 정주민들과 타운홀미팅을 갖는다.
제주대 총학생회 임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한 원 지사는 구내식당 옆 홀로 자리를 옮긴 후 학생들로부터 졸업 후 취업난 등 애로사항과 도정에 바라는 사항 등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청정에너지산업과 IT, BT 융복합산업 등 제주형 창조산업 육성과 건실한 기업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대학생과의 만남은 "제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제주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의 도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청년들로부터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게 우선"이라는 원 지사의 의견에서 비롯됐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찾아 국무조정실, JDC, 교육청 관계관과 영어교육도시 정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타운홀미팅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해외유학수요를 대체하는 정주형 교육허브로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과 영어교육도시로 이주해 온 내.외국인들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임을 피력할 예정이다.
영어교육도시 타운홀미팅에 앞서 원 지사는 지난 2011년 9월에 개교해 운영 중인 국제학교 NLCS제주를 찾아 폴 학교장과 면담을 통해 학교운영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시니어 학생 20여명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