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 한라체육관서 열려
전국 유도 꿈나무부터 성인들까지 전 연령대의 유도인들이 제주에서 한판 승부를 겨룬다.
제주시와 대한유도회가 주최하는 제14회 제주컵 유도대회가 다음달 1일부터 한라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홍콩 등 3개국에서 남녀,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 등으로 나눠 총 271개팀 2498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컵 유도대회는 지난 2000년 제주시와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가 공동으로 대한유도회에 종합유도대회 신설을 신청, 고등부 체급별 우승선수들이 다음해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조건으로 승인을 받아 2001년 12월 '제1회 탐라기 전국유도대회'로 시작됐다.
이후 2012년 12월 외국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면서 제주컵유도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학생부터 성인들까지 거의 모든 유도인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내년 열리는 각종 유도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다.
제주시와 제주시체육회는 제주도 유도회와 함께 상황실을 설치해 행사 준비부터 선수단 방문, 체류 및 귀환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선수단과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제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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