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하례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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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하례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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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하례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 개장식. <헤드라인제주>

서귀포 지역 네 번째 감귤거점사지유통센(APC)인 하례유통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조공법인이 건립을 추진한 하례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가 완공, 28일 조합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하례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는 2만9210㎡ 부지에 건축 연면적 9961㎡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1일 100톤, 연간 1만 5천톤의 감귤을 상품화할 수 있는 전자동 최신 선별시스템을 갖췄다.

선별시스템은 최신 모델의 광센서 8조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선별의 정밀도와 원물 충격의 최소화, 위생살균 세척 등의 안전성, 자동화, 정보화 등에 맞춰 설계됐다. 또 안전한 감귤 출하를 위해 GAP시설 인증과 감귤 수출을 위한 선과장으로도 지정됐다.

운영농협인 위미농협 오동옥 조합장은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고품질 중심의 생산기반 및 유통사업 선진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맞서 제주감귤이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조직화 확대 등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에는 국비 61억원, 지방비 36억원, 자부담 36억원 등 총사업비 153억원이 투자됐으며, 부지구입에는 위미농협이 별도로 25억6000만원을 투자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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