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0월 광공업 생산량이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생산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28일 발표한 '2014년 10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제조업 생산량은 고무 및 플라스틱, 음료 등의 생산 증가로 지난해보다 9.7%, 전월대비 11.1% 각각 증가했다.
이 자료에는 광공업, 제조업 등 주요 업종별 생산, 출하, 재고지수 증감율과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이 집계됐다.
자세히 보면 생수와 주류 등 음료 생산이 24.1% 증가했고, 플라스틱문과 창틀, 플라스틱 포장용기 등 고무 및 플라스틱 생산이 39.6% 증가했다. 콘크리트 등 비금속광물 생산도 21.9% 증가했다.
반면, 전월 큰 폭으로 생산량이 증가했던 나무제품의 경우 생산량이 100% 감소했으며, 종이제품(2.4%), 인쇄 및 기록매체(3.6%) 등도 소폭 감소했다.
생산제품 출하량은 비금속광물, 음료, 고무 및 플라스틱 등에서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했다. 재고는 고무 및 플라스틱, 음료 등은 감소했으나, 종이제품, 식료품,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기간 동안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71.7포인트를 기록, 지난해보다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품별로는 화장품, 가전제품, 신발, 가방 및 기타 상품 등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