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만나는 맞춤형 평생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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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만나는 맞춤형 평생교육
  • 강진영 @
  • 승인 2014.11.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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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진영 / 안덕면 주민자치부서

서귀포시 안덕면주민자치센터가 운영된 지 올해로 14년째다. 사람으로 치면 중학생이 되어 세상을 열정적으로 학습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처음 출발할때의 낯설음은 사라지고 지금은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올 한해 안덕면주민자치센터는 32개 프로그램 795명이 참여하였으며, 프로그램 또한 종전 풍물, 민요, 한지공예 등 특정세대에 국한되었던 것을 벗어나 외국어(영어, 중국어), 오카리나, 이색 직업체험, 요술풍선, 밴드교실 등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였으며 프로그램 선정시 지역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주민자치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난타, 서각, 기체조 등 자율적인 동아리를 구성, 주민자치박람회 및 평생학습축제, 각종 지역행사에도 참여하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는 귀농귀촌인들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다른지역과 차별화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자치센터가 운영되기 전까지 농촌지역주민들이 접할 수 있는 자기계발 기회는 전무하다시피 하여 도시와 농촌 간 삶의 질 차이로 나타났으며 이는 젊은이들이 도시로의 진입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주민자치센터가 도심의 문화센터, 공연․전시장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간 공동체의식 함양 공간으로써 자리를 잡고 있다.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는 몸은 낮추고 귀는 열며 눈은 다각적으로 보는 능력을 키워 나가면서 주민자치센터를 마을주민들이 언제든 들릴 수 있는 사랑방으로 만들고 열린 대화공간의 장이자 평생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강진영 / 안덕면 주민자치부서>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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