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정 "얼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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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정 "얼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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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9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에서 농악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농악의 등재 결정으로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등 총 17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등재 결정 과정에서 정부간위원회는 농악이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다수의 행사장에서 공연됨으로써 공연자와 참가자들에게 정체성을 부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또 이번 등재는 농악의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시성을 높이고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들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등재를 축하하기 위해 국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6개 농악 중 5대 농악(진주삼천포농악, 평택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임실필봉농악)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현지에 파견돼 등재 직후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심사에서는 '북한의 아리랑'도 북한 최초로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등재된 '북한의 아리랑'은 평양, 평안남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자강도 지역의 아리랑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 12월 제7차 정부간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아리랑'을 등재한 바 있다.

한편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원준)은 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오는 29일 오후 3시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개최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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