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과밀학교 통학구역 풀린다..."전.입학 자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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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과밀학교 통학구역 풀린다..."전.입학 자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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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북초.동홍초 통학구역 거주학생 대상
약 700m 가량 이격돼 있는 서귀북초등학교와 서귀서초등학교. <사진=다음 스카이뷰>

제주 서귀포시 동지역권의 과밀학교 통학구역이 보다 신축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태열)은 서귀포시 동지역권 구도심 공동화 학교를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통학구역 신축적 운영계획'을 수립,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현재 과대학교인 서귀북초와 동홍초 통학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은 주소지와 상관 없이 구도심 공동화 학교인 서귀포초, 서귀중앙초, 서귀서초로 전.입학할 수 있다.

반면 구도심 공동화 학교에서 과밀학교로의 전.입학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조치는 초등학교 간 학생수를 적정하게 분배함으로써 과대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신.증설에 따른 학교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 동안 서귀포시 동지역권 초등학교의 경우 과대학교의 교실부족 문제와 공동화 학교의 교육과정 애로 등을 동시에 겪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관련지적을 수차례 받아 왔다.

지난 21일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도 불과 1km 떨어지지 않은 서귀북초와 서귀서초의 학생 수가 5배 이상 차이나는 등의 학생 수 편중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서귀포시교육청 관계자는 "동지역 학생 수 편중문제의 경우 향후 장기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운영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운영계획이 적기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당 학교는 물론, 학부모와 지역주민, 주민센터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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