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 유족 진료비 지원, 며느리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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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 유족 진료비 지원, 며느리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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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1699명에 진료비 30% 감면

제주4.3특별법에 따른 4.3희생자 유족 진료비 지원제도가 앞으로는 며느리까지 확대 적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0여년간 희생자 제사봉행 및 분묘관리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했으나, 제주4.3특별법상 유족의 범위에 포함 되지 않아 각종 복지지원에서 제외돼 온 희생자 며느리에 대해 이달부터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며느리 진료비 지원과 관련해 지난 9월18일부터 10월31일까지 제주도내 43개 읍․면․동에서 대상자 신청을 받은 결과 1699명이 신청됐다.

대상자는 희생자 며느리 중 61세 이상이다. 제주도내 진료 지정병원 348개 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의 30%(5500원 이하 전액 지원)가 즉시 감면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도외 거주자인 경우 진료비 영수증과 통장사본을 보내오면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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