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 기능강화 추진...공무원 성과옵션 자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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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시 기능강화 추진...공무원 성과옵션 자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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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조례 제정 및 지원위원회 설치 완료
행정시 인사위원회 설치과제 내달 국회 제출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시 기능강화 추진체계를 구축, 관련 제도개선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월 발표한 '행정시 권한강화 및 기능개선 실행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총 44개 실행과제 중 25건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8월 '행정시 권한강화 및 기능개선 지원 기본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달 '행정시 권한강화 및 기능개선 지원 위원회'를 설치 완료했다.

또 제주도가 결정하던 공무원 성과옵션 대상자 결정권을 제주도와 각 행정시가 자체적으로 결정.선발토록 개선했다.

기타 △공무직(기간제) 정원 내 인력채용 △자원봉사센터의 위탁협약 체결권 △ 주민자치학교 운영 예산 편성권도 행정시로 이양됐다.

특히 실행과제 중 하나인 행정시 인사위원회 설치 과제는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 사항으로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달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이 외에 △행정시 각종 위원회 설치 △청소년 수련시설 수탁자 심사권 △사회복지시설(공공어린이집) 수탁자 선정 심사권등 제주특별법을 개정해야 할 사항의 경우 제6단계 제도개선 과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총 68건의 추진과제 중 실행과제 외 검토과제 24건은 이달 안으로 관련부서 간 협의, 법령검토를 통해 추진여부가 결정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추진이 미진한 과제의 경우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라며, "행정시 기능강화를 위한 추진체계가 갖추어진 만큼, 행정시와의 수평적 협업을 통한 새로운 과제 발굴 및 제도개선 모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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