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자옥 폐암 합병증으로 별세...향년 6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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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자옥 폐암 합병증으로 별세...향년 6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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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배우 김자옥이 16일 오전 7시40분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2008년 4월 종합검진을 받은 김자옥은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던 고(故) 김자옥은 수술 경과가 좋아 그해 5월부터 SBS 드라마 '워킹맘'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 활동을 이어왔다.

소속사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고인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해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고 전했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30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0년 MBC TV 공채 탤런트 2기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해, 1970년대 초 KBS로 옮겨'신부일기' 등에서 톡톡 튀는 연기로 인기를 끌었다.

1975년 작가 김수현의 드라마 '수선화'에 출연,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듬해 변장호 감독의 '보통여자'로 백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도 받았다.

이후 K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2000년), MBC 연기대상 중견배우상부문 특별상(2006년), SBS 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부문 여자조연상(2008년),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2011년)을 수상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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