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콩 파는 날..."이젠 어엿한 제주도 소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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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콩 파는 날..."이젠 어엿한 제주도 소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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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도 농촌현장에서의 필수 핫 아이템으로 '엉덩이 의자'를 소개하며 콩 수확하는 현장 소식을 전했던 이효리가 휴일인 지난 9일 좌판을 차려 자신이 직접 수확한 콩을 판매하던 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반짝반짝 착한가게'라는 제목의 사진과 글을 통해 제주에서 '소길댁'이라는 애칭의 주부로 살아가는 일상을 전했다.

이번에는 직접 재배한 콩을 '소길댁 콩'이란 이름으로 1kg들이와 2kg들이의 소포장을 해, 모두 80kg을 판매했다는 소식을 담고 있다.

사진에는 한 장소에 천막 등을 치고 농산물 좌판들이 차려졌는데, 한켠에 이효리의 콩 판매장 모습이 담겨있다.

이효리는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오늘 마켓이 비 때문에 취소될까 걱정했지만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는 공지를 받고 아침일찍 준비를 하고, 가격을 매기고 좌판을 깔았다"면서 "열심히 고르고 골랐지만 물량을 충분히 많이 준비하지 못했다. 손이 열 개라면 좋겠다만 1kg, 2kg 이렇게 두 개로 나눠 80kg 정도 준비해갔다. 우리가 키우고 만든 것을 직접 팔려니 왠지 모르게 두근두근 떨렸다"고 첫 출시소감을 피력했다.

"1kg들이 상품은 30분만에 품절~"이라고 전한 이효리는 나머지 물량도 모두 팔렸다고 했다.

이효리는 "오늘 준비해간 콩도 완판하고 보고 싶었던 사람들도 오랜만에 얼굴 보고 즐거웠던 하루"라며 "다만 준비해간 콩이 모자라 일부러 오신 분들께 팔지 못해 너무 죄송했다. 일부러 찾아와주신 분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기회가 또 있으면 열심히 포장해서 가겠습니다. 오늘 하루 반짝반짝 착한 가게 오셨던 많은 분들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라고 전했다.

지난달에는 콩밭에서 일할 때 깔고 앉을 쿠션을 엉덩이에 붙이고 다니는 일명 '엉덩이 의자'를 공개하며 콩 수확작업 모습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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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길댁 2014-11-11 15:45:46 | 112.***.***.11
소길댁 애칭 멋있네요.^^ 제주도 홍보도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