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일 전국 공무원들이 서울 여의도공원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갖고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강력투쟁을 선언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50여개 공무원 단체는 이날 오후 2시 전국 시.도 공무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100만 공무원 총궐기대회. <사진=제주도공무원노조>     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100만 공무원 총궐기대회. <사진=제주도공무원노조>

집회에는 제주도에서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재완) 소속 150여명,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창용) 소속 공직자 및 가족 650여명 등 총 800여명이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상경해 참여했다.

강문용 제주도공무원노조 사무총장은 "오늘 전국에서 약 10만명 이상의 공직자들이 모여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공적연금의 축소와 국가책임을 회피하는 연금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총력적 투쟁의지를 모았다"고 전했다.

그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자긍심으로 버텨왔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이 제시한 공무원 연금 개혁안은 공무원들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어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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