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소형급태풍, 우리나라 영향 촉각
제20호 태풍 '누리(NURI)'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이동경로가 주목된다.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27m(시속 97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의 이 태풍은 1일 오전 9시 현재 괌 서쪽 약 1180km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9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오 남동쪽 약 8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제는 이후 경로.
현재 예상경로를 봤을 때 일본 규슈지방 혹은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태풍 누리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청색벼슬을 가진 잉꼬새를 의미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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