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이틀만에 7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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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이틀만에 7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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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30~31일 불법조업 특별단속 실시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 <사진제공=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불법조업 중국어선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7척의 어선을 나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30일과 31일 이틀간에 걸쳐 제주해양경찰서, 서귀포해양경찰서 중대형함정 7척과 항공기 3대, 어업지도선 2척을 동원해 이뤄졌다.

중국어선이 가장 밀집된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조업일지 부실기재 등 제한조건 위반 혐의 불법조업 중국어선 7척을 나포했다.

해경은 나포한 불법조업 어선 7척 중 5척은 제주항으로, 나머지 2척은 서귀포항으로 압송해 선장 등을 상대로 불법행위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해역의 조업질서 유지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고 없는 안전한 단속을 위해 함정 승조원 대상 팀워크 훈련을 비롯해 중국어 회화 등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2011년 87척, 2012년 34척, 2013년 56척, 올해 23척 등 최근 3년간 총 200척의 불법조업 어선을 나포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해경이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지방해양경찰청>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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