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유원 제주도의회 부의장(새누리당)은 29일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의 임하는 각오'를 발표하고 "도민의 입장에서 현장 중심의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의장은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늘 느끼는 바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라며 "도민의 입장에서 현장 중심의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부의장은 "각종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의 적정성은 물론이고, 현장 구석구석까지 행정의 공정성이 지켜지고 있는지, 행정력의 사각지대가 있는지, 주민의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등을 제대로 살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한중 FTA와 관련해 1차산업 피해대책에 대해서 집중 점검하고, 농가소득증대 방안 및 물류비용 개선책에 대해서도 점검을 해야 한다. 또 지역경제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 및 마을 체육시설에 대한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우회도로와 각 마을 해안 간 연결도로망, 스포츠 전지 훈련장 등 지역발전의 기본 인프라에 대한 검토를 통해 지역발전을 제대로 견인할 수 있는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지, 사회 안전망은 지켜지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부의장은 "새해 예산안 심의에 있어서는 제주의 미래비전을 위해 내건 원희룡 지사의 공약들이 내년도 사업에 얼마나 성의 있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살피겠다"며 "모든 사업에 대해 타당성과 효율성의 원칙하에 단 한 푼이라도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심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