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 "누리과정 예산 중앙정부가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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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 "누리과정 예산 중앙정부가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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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시도교육감협 간담회...'예산 미편성' 입장 재결의
"도저히 예산편성할 수 없는 현실" 정부에 강력 촉구
28일 오전 11시 제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간담회.<헤드라인제주>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편성과 관련한 정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의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예산 미편성'이라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는 28일 오전 11시 제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누리과정 등 교육복지 예산을 중앙정부가 해결할 것을 강력히 재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의 후 성명서를 통해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누리과정 등 교육복지를 국가예산으로 시행할 것을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수 차례에 걸쳐 지속적이고도 일관되게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도교육감들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편성은 법률적으로 시.도교육감의 의무사항이 아닐 뿐만 아니라, 시.도교육청의 지출 등을 조정해 예산편성을 하고자 노력했지만 도저히 예산편성을 할 수 없는 현실에 이르렀다"고 호소했다.

시.도교육감들은 "우리 시.도교육감들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한 결의를 재확인했다"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가 해결할 것을 강력하게 다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방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시도공동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사항을 비롯해 △시도교육감협의회 자체운영에 대한 사항 △신규교사 임용시험 제도개선 정책연구 추진계획 △제15차 한국국제이해교육학회 학술대회 참여에 대한 사항 등 총 6개 안건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헤드라인제주>

28일 오전 11시 제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간담회.<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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