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과 함께 걸어요"...제주 불교순례 '보시의 길'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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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과 함께 걸어요"...제주 불교순례 '보시의 길'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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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사라봉 보림사서 순례길 개장 걷기 행사
지난해 열린 '정진의 길' 개장 기념 걷기행사 모습. <헤드라인제주>

제주의 유서 깊은 사찰과 아름다운 해안을 잇는 '보시의 길'이 개통된다.

세 번째 제주불교 성지순례길인 ‘보시의 길’이 오는 1일 오전 9시 제주시 사라봉 보림사에서 개장식을 갖는다.

보시의 길은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대원정사를 시작으로 △월영사 △수정사지 △장안사 △해륜사(서자복) △보림사 △원명선원 △불탑사까지 총 45km에 이르는 길로, 제주시내 유서 깊은 사찰과 중산간, 해안가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보시의 길 개장과 더불어 관광치유상품 '절로 가는 길' 출시 성공기원법회가 함께 열리며, 보림사에서 삼양동 불탑사까지 9km 구간에서 개장 기념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힐링 멘토'인 혜민스님을 비롯해 대덕 스님과 개장식에 참석한 제주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불자, 제주도민 등과 함께 도보 순례에 나서 제주의 자연 풍광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무명의 번뇌를 씻어내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희룡 제주지사가 개장식에 참석, 제주도내외 불교 성지순례객 유치를 위해 혜민스님을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혜민스님. <헤드라인제주>

또한 보시의 길 개장에 앞서 10월 31일 오후7시 제주문예획관 대극장에서 혜민스님과 함께 하는 마음치유콘서트가 '행복을 위한 깨달음'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강연 초대권은 제주불교신문(전화 064-755-2203)이 27일부터 배부한다.

제주불교신문 대표이사 성효스님은 "보시의 길은 자연풍광과 삶을 엿볼 수 있는 문화의 길, 유적들과 만날 수 있는 역사의 길,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시의 길 등 제주불교 성지순례길을 전 국민이 찾는 도보 순례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시의길은 지난 2012년 개장한 지계의길, 지난해 개장한 정진의길에 이어 세 번째로 개장하는 제주불교 성지순례길이다.

한편, 제주불교신문과 BTN 불교TV는 제주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절로 가는 길' 제주불교순례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보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문의 전화= 제주불교신문(064-755-2203)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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