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체 위기속, "제주 우도에 해경출장소 존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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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해체 위기속, "제주 우도에 해경출장소 존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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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의원 "우도출장소, 성산파출소와 통합 안돼"
김우남 의원.<헤드라인제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우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을)이 정부조직개편안의 해양경찰 해체 논란 속에서, 해양경찰 우도출장소의 존치를 위해 적극 나섰다.

24일 김 위원장실에 따르면, 현재 해양경찰청은 안전행정부와 협의 하에 해경 출장소 조직을 통합운영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도출장소 또한 10월 중 성산파출소와 통합근무하는 방안이 내부에서 논의 중에 있었다고 해경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따라 김 위원장은 24일 해양경찰청 종합국정감사에서 서면질의를 통해 이 사안의 사실 여부를 추궁하고 우도출장소 존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1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우도의 치안유지와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우도 지역에 해양경찰관이 상시 배치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우남 위원장의 주장이다.

또 김 위원장은 별도 시설 없이 육경의 서귀포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도 해양경찰관을 위한 상주 시설 마련을 해경 측에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성산에서 우도까지 야간 출동 시 40여 분이 소요되며 기상 특보 시에는 출동마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탁상행정의 표본 격인 우도출장소 통합이 백지화할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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