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중국인 손님을 맞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열공모드'에 들어갔다.
서귀포시는 22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쉽게 배우는 중국인 손님맞이 회화강좌'가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인들이 중국인 손님과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기초 회화를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초발음, 간단한 인사말, 물건 판매 및 가격흥정 대화법 등 상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시작으로 30일부터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상인 40여명을 대상으로 2개월 과정의 중국인 손님맞이 회화 강좌를 운영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국인 손님과 상인들간의 의사소통 불편이 해소되고 전통시장 매출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설개선 뿐만 아니라 중국어 강좌 운영, 상인친절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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