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안전사고 1위 인천항..."77%가 하역작업 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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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안전사고 1위 인천항..."77%가 하역작업 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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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항만 중에서 안전사고 발생빈도가 인천항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이재 의원(새누리당)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항만 내 안전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부산항과 울산항, 여수.광양항을 포함한 4개 주요 항만 중 인천항에서 사망사고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4년간 안전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인천항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항 5명, 여수·광양항 3명, 울산항 2명 순이다.

중.경상자도 인천항이 1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항 121명, 울산한 71명, 여수.광양항 5명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에서 발생한 총 133건의 안전사고를 원인별로 보면 '하역작업' 중 일어난 사고가 103건으로 전체사고의 77%를 차지했다. 이어 교통사고 20건, 화재 5건 등의 순이었다.

이이재 의원은 "각종 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은 커졌지만 항만에서 벌어지는 하역작업은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며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응급의료 시설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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