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계절 '가을'에 제격!..."김녕 책 축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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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계절 '가을'에 제격!..."김녕 책 축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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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선선해진 날씨가 어느덧 가을이 왔음을 말해주는 듯 하다. 누가 뭐래도 가을은 독서의 계절, 이번 금요일엔 아이들과 가을 문학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24일 오후 1시 제주김녕초등학교 일대에서는 올해로 여섯해를 맞은 김녕 책 축제가 열린다. 김녕유치원, 김녕초등학교, 동복분교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꾸민 아기자기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이번 책 축제는 동복분교 학생들과 김녕초 6학년 학생들이 함께 꾸미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크게 전시코너, 공연코너, 체험코너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축제에서는 책과 관련된 활동 말고도 김녕지역에서 방류된 '제돌이'를 추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생동물들에 대한 관심과 야생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우선 전시코너에서는 △'제돌이와 나' 원화전시 △'쉰다리, 쉰다리' 원화전시 △제주해녀의 삶 사진전 △독후감, 독후화, 독서편지 등 독후활동 등이 진행된다.

공연코너는 우선 인형극 '어부의 아내'로 시작, 연극돌이 '책이랑 놀자', 동화구연 '그림 꿀꺽, 책 야금야금'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체험코너의 경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청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계장이기도 한 고광식 작가의 그림책 '제돌이와 나'의 제작과정을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부터, 캘리그라피 강사인 배정애 씨가 운영하는 '손끝으로 그리는 아름다운 세상', 김은숙 어머니회장이 운영하는 '쉰다리와 오메기떡 만들기' 등 다양하다.

또 △'퍼져라! 행복愛너지 엽서 쓰기 △'삶의 터전, 제주바다 만들기' △친구해요! 제돌이 포토존 △책 교환장터 등도 열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김녕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책과 관련된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바르고 고운 마음을 기름과 동시에 책 읽기의 유익함과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로서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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