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관과 병원 응급실 조무사 등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이모씨(55)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월 19일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성산읍 신천리 인근 교차로에서 사고를 내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과 병원 조무사를 잇따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씨가 처벌을 피하기 위해 병원에서 퇴원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의사의 소견을 거쳐 구속 조치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