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 선수단은 역대 최대규모로 구성됐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이번 전국체전에 44개 종목 110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종합득점 3만점에 메달 157개로, 종합성적 전국 12위권 진입 및 2년연속 성취상을 수상할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제주 선수단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레슬링, 유도, 체조, 태권도, 수영, 역도 등 10개 종목을 전략종목으로 선정해 직장운동경기부 등을 통해 강화해 왔다.
또 고득점 종목으로 분류되는 축구, 탁구, 핸드볼 등 단체 구기종목과 볼링, 근대5종, 배드민턴, 테니스 등 개인-단체 종목 등 19종목을 정책종목으로 정해 팀을 육성해 왔다.
제주체육회는 이를 통해 10개 전략종목에서 135개 메달과 종합점수 1만4500점, 19개 정책종목에서 15개 메달과 종합점수 1만2500점, 15종목의 육성종목에서 5개 메달과 3000점 등 정식종목 42종목에서 3만점 이상, 19종목이상에서 메달 157개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막에 앞서 진행된 사전경기 볼링에서 남자고등부 이승우 선수가 제주에 첫 금메달을 선사하며 선수단의 사기를 높였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은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수영의 박태환 선수를 비롯해 체조의 양학선, 양궁 오진혁, 역도 사재혁, 유도 김재범, 인천 아시안게임 카누 3관왕에 오른 조광희 선수 등이 참가해 그 열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