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내정자(56)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13일 실시된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는 23일 오전 제322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개발공사 내정자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안을 가결했다.

환도위는 2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자료를 제출받고 김 내정자에게 질의요지서를 송부할 계획이다.

청문에 앞서 김 내정자의 사회단체 및 각종 위원회 활동 현황을 비롯해 기고.칼럼.논문 일체, 자격증 현황, 부동산 취득 현황, 기부내역 등의 자료를 요구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원희룡 지사와 고교와 대학 동문이라는 점, 삼다수 판매권을 두고 대립각을 세웠던 '농심' 출신이라는 점 등의 질문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내정자는 제주시 건입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동경대 대학원에서 농업경제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대 리서치 마켓리서치부장,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전략HR본부장을 역임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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