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직무대리 승진임용..."조직사정 파악 용이"
제4대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장에 현 직무대리인 강석찬씨(58)가 임용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개방형직위인 자치경찰단장에 강석찬 자치경찰단장 직무대리를 승진 임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인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자치경찰단장을 공개 모집해 지원자 7명을 대상으로 적격성 심사를 실시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인사위원회로부터 추천된 3명의 인사 중 강 단장을 최종 임명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자치경찰단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는 자가 조직관리 및 현장 지휘가 용이하다고 판단했다"며 내부승진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또 "내부직원의 승진기회 등 동기부여로 직원사기를 진작시켜 일체감을 조성함과 동시에 그동안 침체뙜던 조직분위기를 쇄신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내부인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단장 임기는 최초 2년으로, 근무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재임할 수 있다.
강 단장은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으로 1979년 순경으로 경찰생활을 시작해 부산지방경찰청을 거쳐 2006년 자치경찰 출범과 함께 국가경찰에서 자치경찰로 전환했다.
이후 민생사법경찰과장, 주민생활안전과장, 서귀포지역경찰대장 등을 지냈고, 지난 8월부터 단장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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