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1천만 조기달성..."이참에 1200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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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1천만 조기달성..."이참에 1200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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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2년 '1000만명'...지난해보다 40일 단축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명을 돌파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993만290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884만8858명보다 12.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00만 관광객을 달성한 날자는 11월 28일로, 올해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40여일 가까이 빠른 성과다.

관광협회는 관광객 증가 이유로 제주올레와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 등 제주의 인지도 상승, 저비용 항공 활성화, 국제접근성 개선, 제주외항 인프라 구축을 통한 크루즈 관광객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제주공항 국제선은 지난 2009년 15개 노선에서 올해 26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03년 4회 1400여명에 불과했던 크루즈 관광객은 올해 210회 53만명으로 성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관광협회는 올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내국인 900만명과 외국인 320만명 등 유치목표인 1150만명을 넘어 1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관광의 질적 균형적 성장을 위해 내국인 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와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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