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타는쓰레기' 반입억제...서귀포 남원매립장 반입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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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타는쓰레기' 반입억제...서귀포 남원매립장 반입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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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입검사 강화 첫달 36% 줄어...포화시점 연장 기대

지난달부터 서귀포 남원매립장으로 들어오는 혼합쓰레기 반입검사를 강화한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반입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남원매립장으로 반입된 쓰레기는 110톤으로 지난해 9월 174톤보다 64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매립장의 쓰레기 매립량은 지난 2011년 1200톤에서 지난해 3400톤으로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꾸준히 증가해 2년 이내에 매립장이 포화된다는 예측이 나왔었었다.

이에 서귀포시는 매립장 포화 시점을 늦추기 위해 재활용 및 소각이 가능한 혼합폐기물 반입을 최대한 억제키로 하고, 지난달부터 반입검사를 강화했다.

한달동안 반입검사를 강화한 결과 혼합 쓰레기 반입 28건, 재활용품 반입 2건, 반입시간 미준수 2건, 외부지역 쓰레기 1건 등에 대해 반입금지 조치했다.

서귀포시는 반입금지 쓰레기 운반자에게는 순수 매립용 쓰레기만 반입할 수 있도록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설명 및 홍보를 실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런 추세로 감소될 경우 앞으로 약 4년 이후인 2020년 12월 말에 쓰레기매립장이 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5년부터는 성산과 표선, 안덕매립장 순으로 쓰레기 반임검사를 강화하고 하고, 매립장별 반입 검사인력을 확보하는 등 읍면매립장 사용기간을 연장해 나갈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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