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 28년만에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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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 28년만에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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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한완화...10월중 구역지정 신청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구역.<헤드라인제주>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21일 제주시는 10월 중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구역지정 신청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화북상업지역은 지난 1986년 상업지역으로 결정돼 1996년 토지주들로 구성된 조합이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추진했으나, 개발사업승인을 기한내 착수하지 못해 취소됐었다.

이후 장기간 재산권 제약에 대한 민원 제기되고, 무질서한 개발이 우려되자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제주시는 지난 8월 화북상업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기존 개발계획안보다 일부 규제가 완화된 계획안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수립한 계획안은 개발면적 21만6793㎡중 공동주택용지 1331㎡(0.60%), 상업용지 13만59㎡(60%), 도시기반시설 용지 8만5403㎡ (39.4%)이고, 건폐율 80%, 용적율 700%, 고도 30m, 녹지공간 10m, 건축선 1.5m 등으로, 총 사업비는 48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올해말 구역지정 고시가 되면 2015년 실시설계 등 각종 영향평가를 완료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기반시설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수렴한 주민의견에는 총 35건으로, 건폐율을 기존 60%에서 80%로, 용적율을 기존 600%에서 1000%로, 고도를 기존 30m에서 55m로, 건축선을 2m에서 0.5m로, 감보율을 56%에서 47%로 완화해 달라는 내용이 접수됐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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