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결의대회..."공무원연금 개혁안 결사반대"
상태바
공무원노조 결의대회..."공무원연금 개혁안 결사반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공무원 11월1일 대규모 상경투쟁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공무원연금 개혁 정부안 초안에 대해 공무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1일 서울에서 열리는 결의대회에는 제주에서도 대규모 상경투쟁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고재완 위원장은 20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함께 이번 공무원 연금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11월1일 집회에는 최소 100명 이상의 상경투쟁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공무원들이 이번 정부안에 대해 한결같이 비장한 반대투쟁 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 "다만 11월1일이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기간임을 감안해 성공적 체전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선에서 상경투쟁단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전공노 제주지역본부도 오는 집회에 대단위 상경투쟁단을 조직해 합류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전국공무원노조 결의대회 삭발식. <사진=뉴시스>

한편 전국공무원 노조는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이충재 공무원노조위원장과 각 지역·직능단체본부장 등 19명이 집단 삭발하며 강경투쟁을 천명했다.

이들은 결의대회에서 "정부안에 따르면 재직 중인 공무원은 부담액이 최대 41% 늘어나고 급여액은 최대 34% 줄어든다"며 "신규공무원은 급여액이 45% 감소한다"고 비판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