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20일 용산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논란과 관련해 "정식 개장이 부적절하다고 결론 날 경우 용산 화상경마장을 폐쇄해 문화센터를 조성, 주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 국정감사에서 용산 화상경마장 시범운영 평가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현 호장은 황주홍 의원이 "용산 화상경마장 시범운영 평가 결과 부적절하다는 판단이 내려질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평가위원회에서 정식 개장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새로운 부지를 알아 보겠다"며 현 용산부지의 문화센터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에따라 이달말쯤 발표될 예정인 시범운영 평가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용산 장외발매소 문제가 쟁점화 됐다.

여야 의원들은 용산 장외발매소 정식개장 방침을 철회하고 지역주민의 동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등 대화를 통해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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