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철 부시장 "주차요금 횡령의혹, 개탄스럽고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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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철 부시장 "주차요금 횡령의혹, 개탄스럽고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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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징수 취급창구 시스템 전반 재점검할 것"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헤드라인제주>

최근 제기된 제주시 공영주차장 요금횡령 의혹과 관련해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이  20일 사과입장을 밝혔다.

박 부시장은 20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전 공직자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청렴대책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에 주차요금 횡령의혹이 제기됐다"며 "공직사회와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드려 죄송하고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 결과에 따라 응분의 책임을 묻겠지만, 이번 사건이 제주시 공직사회 비리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자성과 함께 고강도 방안을 마련해 비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번 횡령비리 의혹은 전산시스템 조작 수법이 동원된 만큼, 이를 계기로 현금을 직접 취급하는 창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입장료.관람료 징수 시스템 등 세외수입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라"며 "시스템 상으로 비리가 개입할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제도를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발생한 판교 테크노벨리 축제에서 환풍구가 무너지는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체육시설과 공연장 등 다중집합 시설의 환풍구 등 유사한 분야에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가 우려되는 부분은 즉시 보완조치 하라"고 주문했다.

또 "제주시가 주최하거나 주관.후원하는 행사에 대해서는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라"며 "각종 행사에서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행사계획을 수립하라"고 당부했다.

박 부시장은 이외에도 8일남은 전국체전에 대비한 마무리 점검을 강조하고,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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