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새누리당, 제주시 삼도1.2동, 오라동)이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정책위원장에 선출됐다.
전국시도운 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난 17일 경주에서 제7기 전반기 제2차 협의회를 개최해 정책위원장에 이 의원을, 사무총장에 홍진규 의원(경북도의회)을 각각 선출했다.
정책위원장은 제출된 안건을 총괄 검토하고 불합리한 차지제도 발굴 및 개선을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방안을 정책적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의원은 "정책위원장으로 선출된 기쁨보다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원님들과 폭넓은 토론과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가 갖고 있는 현안사항에 대하여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이해를 넓혀가고, 지방자치의 정신을 훼손하거나 발전에 역행하는 불합리한 법령과 관행을 과감히 해소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처럼 제주를 넘어서 전국적인 힘과 성원이 필요한 제도를 발굴하겠다"며 "제주의 이익을 위해 전국에 호소하거나 개선할 사항을 언제든지 결의안으로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의원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및 보좌관제 추진 촉구 결의문'을 안건을 제안해 통과시켰다.
제출된 안건은 작년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교체되어 주춤해진 지방의회 인사권독립 및 의원보좌관제를, 정책의 연속성 차원에서 정부에게 동 제도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의원은 "지방의회 인사권독립과 보좌관제 도입방안은 지방의회 본래기능인 견제와 비판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서 궁극적으로 주민의 삶과 복리증진을 보다 촉진시킬 수 있는 제도라고 본다"며 "이 결의안이 정부에 잘 전달되어 제도개선에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