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 뛰어드는 제주도민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9월 제주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제주지역 취업자는 31만8000명, 고용률은 66.5%로 나타났다.
이중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만1000명 (31.4%)가 증가했는데, 이는 7월 1만6000명 (23.7%)과 지난달 2만명(29.6%) 등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산업을 살펴보면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각각 2만1000명(31.4%)과 1만명(33.9%) 증가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000명, -4.0%), 광공업(1000명, -9.0%), 건설업(3000명, -13.6%), 농림어업(1만1000명, -17.6%)은 모두 감소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 판매종사자 1만4000명(18.3%), 사무종사자 4000명 (13.6%),관리자 및 전문가 2000명(3.9%), 기능 . 기계조작 . 조립단순종사자 100명 (0.1%) 등이 증가했지만,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9000명 (17.2%) 감소했다.
실업율은 1.4%로, 지난해보다 약간 내려갔다. 실업자는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00명(17.9%)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와 여자 모두 2000여명씩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 증가했다. 이중 통학 4만7000명으로 1.7% 감소, 가사 3만8000명으로 7000명 감소했지만 육아는 1만3000명으로 6.8% 증가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