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병 막아라' 고령 소나무보호수 지키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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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 막아라' 고령 소나무보호수 지키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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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영양제 주사 등 보호관리 만전

재선충병으로부터 수령이 100년 이상된 소나무보호수를 지키기 위한 보호관리 대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부터 지역내 소나무보호수 4본이 재선충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보호수는 지역역사와 전통, 향토성이 깃든 수령 100년 이상된 나무 중 '산림보호법' 제13조에 따라 지정 관리되고 있는 수목이다. 현재 서귀포시내 보호수는 총 9종 44본이 있으며, 이중 소나무는 4본이 있다.

서귀포시는 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보호수를 지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예방약제 및 영양제 주사하고,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여부 확인을 위해 꾸준히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많은 서귀포시 서부지역에 있는 소나무보호수 2본에 대해서는 지난달 19일 나무 외과수술 전문기관인 한강나무병원(원장 이상길)을 초빙해 생육상태를 검사를 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향후 조치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는 보호수 보존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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