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발굴 신원확인 4.3희생자 유족에 봉안관 휴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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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발굴 신원확인 4.3희생자 유족에 봉안관 휴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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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4.3희생자 유해 발굴사업 결과 신원이 확인된 유족들을 위해 휴일에도 봉안관을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66년만에 부모 형제를 찾은 유족들이 늦게나마 제사를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차원이다.

9월 현재까지 신원확인자 9명의 유족들이 봉안관에서 제사를 지냈으며 유족들의 요청에 의해 오는 10월에도 휴일 봉안관을 개방, 유해 3구의 제사가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서울대학교 법의학 연구소와 업무를 협약해 새로은 개인식별 방법(SNP)을 통해 4.3유해 20구를 대상으로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결과 15구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제주국제공항 등에서 발굴된 4.3유해 369구 중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총 87구에 이른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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