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보산업 및 게임산업 등의 국내 선도기업 유치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힌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국내 신성장유망기업 100곳에 제주투자를 권유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원 지사는 이날 IT 34곳, BT 39곳, 대기업 및 중견기업, 연수원 및 연구소 27곳 등 총 100곳에 서한을 보내 제주로 기업이전 및 투자를 권했다.
원 지사는 서한에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나라경제를 지탱하고 새로운 경쟁력,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온 기업인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제주도는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 입지선정에서부터 인력, 인센티브, 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손톱 및 가시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도 소홀함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원 지사는 지난달 '제주형 창조경제 육성' 저액 발표 자리에서 다음카카오 합병과 네오플 제주이전을 계기로 해 앞으로 국내 선도기업 유치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원 지사는 "창조적 인재가 경쟁력인 창조경제시대에 들어서 세계적인 기업들은 생활환경이 좋은 전원도시에 입지를 두는 것이 시대 추세"라며 "제주는 창조적 기업들을 유치하고 육성하는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생산기술연구원, KAIST 유치를 진행하고 있고, 정부가 지원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산학융합지구 사업에 응모해 지정을 받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다음카카오의 합병과 네오플의 이전을 계기로 정보통신, 바이오, 에너지, 게임산업 등 국내외 선도기업들의 제주유치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