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항공노선 잇따라 개설..."하늘길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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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항공노선 잇따라 개설..."하늘길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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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취안저우, 난닝, 방콕 등 신.증설
제주국제공항 전경. <헤드라인제주>

제주국제공항에 국제선 정기노선이 잇달아 개설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한.중 항공회담에 따라 배분받은 제주~시안, 제주~난닝 등의 운수권을 적극 활용하고자 제주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국제선 항공사들이 공격적으로 제주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에어는 30일 주 2회 정기노선으로 제주-취안저우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10월 2일에는 제주-시안간 첫 정기 노선을 개설하고 주 2회 운항한다. 항공기는 B737-800(189석)이 투입된다.

티웨이항공은 10월 초 제주-난닝간 주 3회 정기노선을 개설, B737-800(189석)을 투입해 운항할 계획이다.

중국노선 뿐만 아니라 동남아 노선인 제주-방콕 구간에도 이스타항공이 10월 1일부터 데일리로 내년 3월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도 제주-구이양을, 외항사인 오케이항공이 제주-난징을, 남방항공이 제주-광저우에 정기노선 취항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저비용(LCC) 항공사와 외항사의 신규 정기노선 개설에 힘입어 지난해 9월 17개 노선 주 196편을 운항하던 제주공항이 올해에는 26개 노선 주 352편으로 운항편이 확대됐다.

이러한 급격한 국제노선의 성장세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국제선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위해 국제선 입국장 확장, 대합실 증축, 캐로셀 증설공사 등을 올해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공항의 여객처리능력이 상당부분 향상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신종균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직항노선 개설로 이용객의선택의 폭이 넓어짐과 동시에 관광객 증가 등으로 제주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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