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교체제 개편 본격 '시동'...심의위원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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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교체제 개편 본격 '시동'...심의위원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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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명 규모...개편 모형 개발 등 자문역할
제주도교육청.<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차지도교육청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주요 공약인 '고교체제 개편'을 이행하기 위해 심의위원회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공약 구체화 작업에 돌입했다.

제주도교육청은 고교체제개편에 대한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고교체제 개편 심의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규칙'에 대한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우선 심의위원회는 총 2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부교육감, 부위원장은 교육국장으로 하고, 그 밖의 위원은 교육청.도청 공무원, 중등학교장, 도의회 추천자,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추천자, 시민단체 추천자, 학부모단체 추천자 중 교육감이 위촉 또는 임명 방식으로 선발한다.

구성된 심의위는 △고교체제 개편 모형 모색 △연구용역 과업지시서 작성 △제주도민 의견조사 △공청회 개최 △그 밖에 고교체제 개편 모형 모색을 위해 교육감이 요구하는 사항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심의위는 자문, 연구 등의 역할을 맡았으며, 고교체제 개편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 추진은 이 교육감의 공약 세부사항을 검토하는 희망교육추진단에서 진행한다.

위원회의 존속 기간은 이 교육감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오는 2017년 2월 28일까지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규칙제정안은 앞으로 입법예고, 부패영향평가, 성별영향평가 등을 거쳐 법제심의 후 오는 10월 중 공포.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이석문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내년 9월 고교체제 개편 시행계획을 수립, 해당 계획을 2016년 3월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2017년 3월께 고교체제 개편안을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개편된 고교체제가 적용되는 학년은 현재 중학교 1학년이 될 전망이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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