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즐기고 호흡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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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 즐기고 호흡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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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미란 / 제주시 도두동주민센터
김미란 / 제주시 도두동주민센터.<헤드라인제주>

이번 달 도두동주민자치센터에서는 갓 시작한 하반기 주민자치프로그램이 큰 호응하에 속속 개강됐다.

해녀민요교실, 어린이중국어교실 등 총 12개강좌에 200여명이 참여하여 작은 인구로 이루어진 도두동주민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주민자치프로그램은 흔히 풍물, 서예, 요가 등 문화여가기능을 떠올리기 쉽지만 독서, 한자, 외국어, 컴퓨터 교육 등 지식함양을 위한 시민교육프로그램과 함께 마을축제, 지역개발사업, 하천이나 공원가꾸기 등 주민스스로 지역의 공동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민자치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주민자치센터란 읍면동사무소의 경우 여유공간에 설치된 각종 문화·복지, 편익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주민자치센터의 궁극적인 목적은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편익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주민자치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는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다.

그러므로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문화·여가 치우진 프로그램운영을 지양하고 자치능력과 공동체 형성 등 사회진흥쪽에 프로그램을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

이제 다음달 17~18일간 2014년 제주시 주민자치박람회가 탑동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주민참여․학습․배움을 공유하고 자치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각 지역별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을 동시에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체험하면서 주민 스스로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자치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김미란 / 제주시 도두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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