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당초 오는 23일 취항 예정이었던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호'가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 영향으로 이틀 뒤인 25일 취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에스 헤르메스호'는 세월호 참사로 여객선이 끊긴 제주-인천 항로를 오가는 제양항공해운 소속 5900톤급 화물선으로, 당초 23일 오전 11시에 취항식을 갖고 오후 7시에 출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사 측인 제양항공해운은 오는 18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910km 부근 해상에서 제16호 태풍 '풍웡'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주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오후 7시에 출항키로 결정했다.
'케이에스 헤르메스호'는 CJ대한통운이 화물 하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인천항 기준으로 월, 수, 금요일 등 주 3회 운항한다. 출항시간은 오후 7시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