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풍속화의 백미, 단원 김홍도 '풍속도첩' 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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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풍속화의 백미, 단원 김홍도 '풍속도첩' 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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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新行', '편자 박기', '장터길' 등 세 작품 소개
'단원풍속도첩 - 장터길' 김홍도作.<헤드라인제주>

조선 후기 풍속화가 김홍도가 그린 스물다섯 점의 그림, '단원풍속도첩'이 제주서 그 일면을 선보인다.

국립제주박물관은 다음달 7일부터 12월 7일까지 개최하는 '한국의 마(馬) - 시공을 달리다' 기획특별전 제1탄으로 보물 제527호 '단원풍속도첩'을 소개한다.

18세기의 대표적 풍속화가인 김홍도는 산수화와 문인화에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인물이다. 그가 30대에 그린 '단원풍속도첩'은 18세기 조선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걸작으로, 양반과 서민의 일상생활을 해학적이고 진솔하게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원풍속도첩의 스물다섯 점의 그림 중 '신행新行', '편자 박기', '장터길' 등 세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조선시대 말과 관련된 생활풍속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로, 지금은 사라져 버린 옛 생활풍속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원풍속도첩은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해 전시 기간 중 총 세 번의 교체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이 후원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단원풍속도첩 - 신행(新行)' 김홍도作.<헤드라인제주>
'단원풍속도첩 - 편자박기' 김홍도作.<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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