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의원, 옥중 단식투쟁 28일째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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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의원, 옥중 단식투쟁 28일째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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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검사 결과 건강악화로 입원행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입법로비 의혹으로 구속돼 옥중 단식투쟁을 벌이던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이 건강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윤 의원. <사진=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18일 "김 의원이 오랜 단식투쟁 중 어제 병원으로 입원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구치소 측에서 김 의원에게 오랜 단식에 따른 건강악화를 우려해 정밀검사를 제안했고, 병원 의사의 입원 권고에 따라 현재 입원한 상태
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교도소에 수감된 지난달 21일부터 28일째 단식 투쟁을 벌였다.

병원 검사 김 의원은 결과 백혈구 수치가 낮아졌고 위 등 내부 장기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단식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변인은 "재판을 통해 정치검찰에 의한 명백한 야당탄압임을, 그리고 무죄임을 밝혀야 하기에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부터 되찾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전문학교 이사장으로부터 옛 교명인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에서 '직업'이라는 단어를 뺄 수 있도록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을 개정하는 대가로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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