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이 18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전기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 전국 17개 시.도에서 '아침밥 먹기' 전국 동시캠페인을 실시했다.

제주에서는 사단법인 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 주관으로 제주시 한림여중 앞과 서귀포시 서귀포고 인근에서 이뤄졌다. 캠페인에서는 등교하는 학생들과, 출근길 시민들에게 주먹밥과 컵밥 등 쌀로 만든 간편식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2012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 21.2%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결식률은 20대가 42.7%로 가장 높았으며 10대가 27.6%, 30~40대가 24.8% 순으로 조사됐다.

두뇌활동이 왕성한 청소년기와 20대~40대 직장인들이 아침을 가장 많이 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침밥 먹기 운동의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아침밥 결식 아동의 경우 인슐린 수치와 인슐린 내성 수치 모두 매일 아침을 먹는 아동보다 26% 높게 나타났다. 아침밥을 먹지 않을 경우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그만큼 높음을 보여준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오늘 전국 동시 캠페인을 계기로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도민들의 잘못된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고 아침밥 먹기 실천운동을 적극 추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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