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노란 리본'을 금지하는 공문을 각 교육청에 보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17일 노란 리본을 달고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열린 제321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 참석하면서 노란리본을 착용했다.

이 교육감측은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와 함께, 제주교육의 수장으로서 미래 아이들을 위한 책임이 있는 입장에서 노란 리본을 떼야 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6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교원 복무관리 및 계기교육 운영관리 철저 요망'이란 제목의 공문을 통해 학교 앞 1인시위와 전교조의 세월호 참사 관련 공동수업, 노란 리본 달기, 중식 단식 등이 활동이 정치적 중립에 위배된다면 자제하라고 시달해 논란을 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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