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방문' 이석문 교육행정질문 해프닝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을 지낸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친정'을 방문한 자리에서 재미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7일 열린 제321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이 교육감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기 위해 단상에 섰다.
그런데, 의원들의 일괄질문 후에 답변을 할 때는 의장석 바로 아래 단상에 서야함에도 이 교육감은 의장석 우측에 배치된 '발언대'에 섰다.
발언석의 경우 의원과의 '일문일답' 형식의 질의가 오갈때 서는 것인데, 교육행정질문에 처음 나선 이 교육감이 벌인 실수였다. 구성지 의장이 "이 쪽으로 오셔야 한다"고 요청하자 본회의장에 웃음이 터졌다.
이 교육감의 답변이 끝나자 이번에는 구 의장의 실수가 이어졌다. 발언을 마치고 돌아서는 이 교육감을 보며 "이석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발언한 것.
순간 장내가 웃음바다가 됐고, 뒤늦게 자신의 말실수를 알아차린 구 의장은 "처음에 저쪽(발언대)에 서버리니까..."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