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탐라문화제 내달 2일 개막..."제주문화 중흥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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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탐라문화제 내달 2일 개막..."제주문화 중흥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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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52회 탐라문화제. <헤드라인제주>
   
지난해 열린 제52회 탐라문화제. <헤드라인제주>

제주의 대표적 전통문화축제인 제53회 탐라문화제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제주문화중흥시대를 여는 대축전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창화)가 주최하고 제53회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탐라문화제는 '탐라인의 삶, 제주문화 중흥시대'라는 주제로 제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성대하기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고유한 민속예술의 원류를 찾아내 그 정체성을 꽃 피우는 '제주민속예술축전' △탐라전통문화의 진수를 만나고 미래유산으로 전승하는 '원형문화유산축전' △제주도민들과 국내외인들이 문화로 만나서 소통하고 향유하는 '예술문화교류축전' 등을 축제 목표로 진행된다. 

축제는 신화의 열린 섬에서 태어나 민속예술의 보유자, 원형문화의 전승자, 자유로운 예술창조자, 문화의 교류자로 살아오면서 전통문화유산을 일궈온 '탐라인들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해 전승 선양하는 것을 주요테마로 할 예정이다.

축제 주요행사로는 기원 개막축제, 제주민속예술축제, 원형문화유산축제, 예술문화축제, 문화교류축제, 폐막행사 등 핵심6대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제52회 탐라문화제. <헤드라인제주>

또 축제기간 동안 50여개의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규모도 예년에 비해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는 공식행사, 경연행사, 공연행사, 재현행사, 전시행사, 체험행사 등 다양한 유형의 행사들이 연계,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흥겨운 축제로 마련된다.

특히, 또한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제차(祭次)를 원용해, 탐라문화제 전체 프로그램을 한 맥락으로 이어지도록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모든 신들을 청해 드리는 청신환영제, 제주도민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축원 올림, 청해드린 신들을 돌려보내는 송신제가 축제의 큰 줄거리를 이루게 된다.

한편, 탐라문화제는 지난 1962년 제주예술제 개최를 시작으로, 1965년 제4회부터 한라문화제로 이름을 바꿔 종합문화축제로 전환됐으며 2002년부터 탐라문화제로 개칭해 매년 열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해 열린 제52회 탐라문화제. <헤드라인제주>
지난해 열린 제52회 탐라문화제.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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